스캠센터1 “캄보디아의 그림자: 사이버 사기와 인신매매의 땅” 1) “좋은 일자리”라던 DM의 끝10월 중순, 한국인 대학생의 피랍·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캄보디아 당국 회담과 대규모 송환이 급박하게 진행됐다. 서울은 긴급 대표단을 프놈펜에 보내 공조를 논의했고, 주말에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에 연루(혹은 강제 동원)된 한국인 수십 명을 전세기 편으로 돌려보내 조사할 계획이다. 이것은 개인 비극이 아니라 구조적 범죄의 ‘빙산의 일각’이었다. 2) 범죄의 뼈대: ‘스캠센터’는 공장이다스캠센터는 외형상 ‘IT·마케팅 회사’지만 실상은 온라인 사기 공장이다. 채용 미끼(고연봉·숙식·비자 지원) → 입국 직후 여권·폰 압수 → 외부차단 → Pig-butchering(돼지 도살형) 투자·연애 사기 대량 수행. 피해금은 암호화폐로 세탁돼 흔적이 흐려진다. 인신매매·강.. 2025. 10. 17. 이전 1 다음